한방항노화산업단지, 날림먼지 악성민원 초래

날림먼지 저감시설 미가동 및 하천오염 2차 우려
산청군 관계자, “민원접수 시 적극대처 하겠다”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9/03/07 [08:26]

한방항노화산업단지, 날림먼지 악성민원 초래

날림먼지 저감시설 미가동 및 하천오염 2차 우려
산청군 관계자, “민원접수 시 적극대처 하겠다”

허재현기자 | 입력 : 2019/03/07 [08:26]

▲ 세륜시설 옆으로 차량들이 비켜 다니고 있음을 가늠할 수 있다    


 경남 산청 한방항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훈풍’을 맞이하는 가운데 정작 관리부실에 따른 날림먼지가 잦은 민원을 초래, 물의를 빚고 있다.

 

 경상남도가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봄철을 맞아, 3월부터 2개월 동안 날림(비산)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했으나 미온적인 실정이다.


 사업 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산청 한방항노화산단지는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일원에 15만 8,878m²규모로, 총 사업비 174억 원이 투입돼 오는 8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현장에 설치된 세륜시설은 미가동 상태로 현장을 통행하는 차량들은 세륜시설 옆으로 비켜 통행을 하고 있다.
또한 세륜시설을 가동하였다면 세륜슬러지를 건조 후 처리하기 위한 슬러지 건조장이 필요하지만 어디에도 설치돼 있지 않아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살수차량이 도로면에 물을 뿌리고 있는듯 했으나 도로면의 퇴적물은 남강지류인 금서천으로 흘러들 우려가 높은데다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 시 수생태계 오염의 개연성이 높아 당국의 지도·감독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건설 오니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폐기물 처리해야 하지만, 폐기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환경관리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 하천에는 폐기물이 버려져 있어 환경관리의 부재가 나타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현장확인 결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는 시공사인 (주)경보와 용원씨에스 앞으로 신고가 된 상태”라며 “환경관리 부실에 대해 민원발생 시 현장을 확인 후 적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개발공사와 경상남도, 그리고 산청군이 함께 힘을 모아 한방항노화산단지를 추진하는 만큼 공사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인근에는 980억 원이 투입되는 밤머리재 터널공사와 금서천 정비사업이 공사 중으로 날림먼지의 발생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였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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