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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 떠오르는 랜드마크 ‘청신호’

산-바다-섬 연계, 한해 100만 명 탑승객 초읽기
크리스탈 캐빈, 하늘나는 듯한 짜릿한 쾌감 ‘압권’

김현지기자 | 기사입력 2018/11/05 [08:49]

‘사천바다케이블카’ 떠오르는 랜드마크 ‘청신호’

산-바다-섬 연계, 한해 100만 명 탑승객 초읽기
크리스탈 캐빈, 하늘나는 듯한 짜릿한 쾌감 ‘압권’

김현지기자 | 입력 : 2018/11/05 [08:49]
▲ 사천바다케이블카 전경    

 

 올해 4월부터 운행된 ‘사천바다케이블카’가 1일 평균 4,000여 명의 탑승객이 몰리면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사천시는 각종 사업과 축제 등을 연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개장 이후 6개월 만에 무려 73만 명(2018. 10.28.기준)이 이곳을 찾았다. 매표소 앞에 길게 늘어선 줄만 보더라도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경남 사천시 사천대로에 위치해 있다.
최장 2.43km로 왕복 20분 정도 소요 된다. 대방과 초양도와 각산을 이어주는 3개의 정류장 시스템으로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가 있다.


최대속도 6m/s로 시간당 최대 1,300명이 이용할 수 있고 총 45대 중 30대의 일반 캐빈과 15대의 크리스탈 캐빈으로 운용되고 있다.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있어 74m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짜릿함을 더해준다. 섬을 돌아 각산 전망대에 오르면 삼천포 앞바다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으며 도심과 어우러진 한려수도의 경치를 만끽 할 수 있다.

 

야간경관조명 설치 추진 또다른 볼거리 선보여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대상 다채로운 행사 준비
안전에 만전 기하는 관리팀, 최신 구조시스템 구축

 

‘사천바다케이블카’는 10개월에 걸친 테스트로 흔들림을 최소화한 안전장치를 설치했다.
전력차단 시 비상 엔진으로 구동용 케이블을 돌리고, 자체모터를 가진 구조차를 설치하는 등 구조시스템도 마련됐다. 안전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쓴다는 관리팀은 월 2회 정기 점검 외 수시로 점검을 하고 있으며 승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각산전망대를 향해 정상으로 향하는 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올해 안에 1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탑승객 120만 명을 만들어낸 통영 케이블카의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천시에서는 1월 삼천포대교 해맞이축제, 4월 수산물축제와 와룡문화제, 7월 남일대 해수욕장 해변축제, 전어 축제, 10월 사천 에어쇼와 농업 한마당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이와 연계해 즐길 수 있다. 또한, 사천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야간경관 연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자연과 조화로운 아름다운 사천 밤바다의 큰 장점을 살려 보는 모든 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주기 위해 드라마틱한 연출에 중점을 두었다.


대방정류장 및 지주 1번, 2번은 강한 조명을 초양 및 각산정류장은 기본조명, 지주 3번, 4번, 5번은 이벤트 조명으로 약하게 하여 조화로움과 차별화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케이블카 캐빈은 야간에 우주선이 떠다니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조명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경관조명 계획은 2019년 상반기에 1단계로 대방정류장, 지주 1, 2번, 케이블카 캐빈, 초양정류장 및 초양도공원 전반에 걸쳐 공사를 완료계획이다. 향후 2단계 각산정류장 및 지주 3, 4, 5번 주위, 3단계 해안 도로변 주위로 경관조명을 단계별로 추진계획이다.

 

▲ 섬으로 향하는 케이블카 옆으로 삼천포대교가 보인다    


관광객 김모 씨는 “삼천포 바다가 너무 아름답고 특히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전국 최고의 오감만족 해상케이블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족과 함께 케이블카를 타러 왔는데, 크리스탈 캐빈은 ‘아찔하다, 하늘을 붕붕 나는 것 같다”고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한려수도의 경치가 너무 좋아 저절로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이 간다. 기회가 되면 또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사천바다케이블카에 대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으로 나눠 각각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크리스탈 캐빈과 일반 캐빈 50만 4000번 째 탑승객이 나왔으며 일반 캐빈 100만 번째 탑승객을 찾는 이벤트 행사만 남아있다.

 

▲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한편,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삼천포대교 맞은편 대방정류장에서 초양정류장, 각산정류장,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순환 운행하며, 총 길이는 2.43㎞다. 현재까지 개통된 케이블카 가운데 최장 거리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바다 케이블카와 각산 등산로, 어시장, 유람선, 그리고 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을 보는 연계 상품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바다 케이블카를 홍보하고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그리고 해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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