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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장평 상습침수지역, 침수피해 완전해소

고현항 재개발사업 배수펌프장 제 몫 ‘발휘’
배수펌프 연결수로 직경 변경 등 효과 입증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9/09/24 [15:55]

고현·장평 상습침수지역, 침수피해 완전해소

고현항 재개발사업 배수펌프장 제 몫 ‘발휘’
배수펌프 연결수로 직경 변경 등 효과 입증

허재현기자 | 입력 : 2019/09/24 [15:55]

▲ 고현항 재개발공사 유입수로 공사 완료 전경  (장평동 상습 침수지역)


제17호 태풍 ‘타파’에 따른 거제지역 피해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초속 30m의 강풍과 누적 강수량이 300mm를 기록했지만 고현동과 장평동 일대는 침수가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0일 태풍 ‘다나스’ 내습 때 많은 비가 내리지 읺았음에도 장평지역은 침수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었다. 이를 두고 고현항 재개발사업에 대해 ‘부실공사가 아니냐’는 등의 말이 많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폭우로 인한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풍 ‘다나스’ 내습 때에는 고현항 재개발사업 부지 내 배수펌프장 연결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였지만 이번에는 배수펌프장 연결 공사가 마무리 된 후라 그 실효성이 입증된 것으로 보여진다.

 

▲ 배수펌프장 유입수로의 관경을 D1200mm에서 D1500mm로 변경하여 시공  

 

고현항 재개발공사를 맡은 부강건설 관계자는 “고현항 사업부지 인근 장평동 일원에 호우로 인한 상습 침수가 발생하여 재발 대책으로 당초 배수펌프장 유입수로의 관경을 D1200mm에서 D1500mm로 변경하여 더 많은 허용 통수유출량(통수성)을 확보하여 침수 방지효과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시간 당 90mm의 폭우가 쏟아져도 충분히 배수펌프장이 제 기능을 발휘 한다”며 “고현항 재재발사업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덧 붙였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2015년 6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15년 9월 1 단계사업 착공 이후 3년 만인 2018년 10월 1 단계 사업이 준공되어 공공시설물인 배수펌프장과 해양파출소가 거제시와 해양경찰서로 각각 기부채납 됐다.
  
2 단계 사업은 2016년 6월 착공되어 2020년 9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매립이 완료되어 상부시설 시공 중으로 80% 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고현동, 장평동 일대에서 발생되는 우수를 강제 배수하기 위한 배수펌프장 유입관로 설치도 완료했다.
 
배수펌프장 유입관로 총 1,042m 중 732m는 1 단계공사에 포함되어 1 단계 사업 준공 시 매설 완료 됐으며 나머지 310m 구간은 2단계공사로 2019년 7월 매설이 완료돼 큰 비만 오면 상습 침수됐던 고현항 주변 고현동과 장평동 침수지역의 고민이 완전 해소된 것이 입증됐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시행 전 상업지역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은 고현동, 장평동 일대는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 내습이나 집중 호우 시에는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특히, 해수면이 상승하는 만조시간대와 겹치는 경우에는 침수면적이 확대됐었다.

 

하지만 고현항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침수피해가 말끔히 해소가 된 것으로 보여 앞으로 시민들은 침수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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