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불감증” 아니죠 “ “안전 무시증” 이죠

관심과 예방이 안전사고와 부실로부터 피해갈 수 있다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15/06/26 [10:13]

“안전 불감증” 아니죠 “ “안전 무시증” 이죠

관심과 예방이 안전사고와 부실로부터 피해갈 수 있다

허재현기자 | 입력 : 2015/06/26 [10:13]

건설과 건축은 순환의 연속이다.
만들어지면 노후 되어 부숴 지고 부숴 지면 다시 새롭게 짓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반복 되는게 현실이다. 그 반복의 연속 속에 발생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안전사고이지만 언제나 뉴스기사 꺼리로 나오는 게 안전사고이다. 쉽게 말하기를 사고가 발생하면 “안전 불감증이다” 라고 말들하고 있지만 안전불 불감증 이란 말은 조금 잘못된 표현인 것 같다.

어린아이가 세상천지 아무것도 모를 때 일어나는 사고가 안전 불감증 일 것이다. 뜨거운 물에 손을 담그면 데이는 것도 모르고 당하는 사고가 안전 불감증 일 것이다. 즉 사고에 대한 인식을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물정 다 아는 성인이 뜨거운 물에 손을 넣어 화상을 입는다면 이것은 안전 불감증이 아니라 안전을 무시한 “안전 무시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세상물정 다 아는 사람들이 안전사고의 발생우려를 인지하면서도 무시해 발생하는 안전 무시증이라 할 수가 있다. 여러해 전부터 발생한 대한민국의 크고 작은 사고들은 하나 같이 안전을 소홀히 하고 안전을 무시한 것에서 비롯된 사고라는 점을 알아야만 한다.

사고 후 돌이켜보면 그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라고 후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감안해 보면 안전사고는 충분히 예방하고 사고발생 소지를 없앨 수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언론에서 대서특필[大書特筆]하고 나면 꼭 나오는 팩트[fact]는 “부실공사”다. 공사를 하는 사람은 설계도서와 공사시방서대로 공사를 진행하여야만 하지만 꼭 부실공사는 발생하고 있다.

공사과정에서 이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공사기간에 쫓겨 안절부절 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공사현장은 준공이 늦어질수록 회사에 돌아오는 손해를 감안해 부실공사를 묵인하고 준공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건설사들 때문에 부실공사와 안전사고는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게 현실이다.

형식적으로는 사고현장 마다 “안전사고 조심,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재해 없는 무사고 현장” 등등의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 회사의 홍보와 이익을 위해서만 형식적인 행동을 하기 보다는 근로자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수시로 안전교육하고 현장을 꼼꼼히 챙겨보는 실질적인 관리가 더 필요하지는 않을까!

얼마 전 경남 관내의 민간시행 대형건축물의 공사현장 10곳 가운데 6곳이 상주감리를 배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다 적발되기도 하는 등 현장에서 도사리고 있는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안전사고 공화국으로 인식되지는 않을지... 

▲    2014년 전 국민을 비통하게 만들었던 세월호 침몰사고


참고로 “안전 무시증”이 낳은 대한민국의 사고들(2013~2015)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사고(2013),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참사(2013), 남·북항대교 영도연결도로 붕괴사고(2013),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2014), 청진해운 세월호 침몰사고(2014),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2014), 창원 시내버스 좌초사고(2014),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환풍구 붕괴사고(2014), 501오룡호 침몰사고(2014), 영조대교 추돌사고(2015), 강화도 캠핑장 화재사건(2015), 사당종합운동장 상판붕괴사고(2015) 등등 대한민국은 사고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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