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포항시, 녹지대 가뭄 피해 극복에 총력 대응

도시숲 내 수경시설 모두 가동해 무더위 지친 시민에게 청량감 선

편집국 | 기사입력 2022/06/06 [14:10]

포항시, 녹지대 가뭄 피해 극복에 총력 대응

도시숲 내 수경시설 모두 가동해 무더위 지친 시민에게 청량감 선

편집국 | 입력 : 2022/06/06 [14:10]

포항시, 녹지대 가뭄 피해 극복에 총력 대응


[환경이슈신문=편집국] 포항시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녹지대 조경수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달 23일부터 ‘가뭄극복 대책상황반’을 운영 중에 있으며, 조경 관리원 30여명과 급수차량 9대 등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포항 철길숲, 해도도시숲 등 대형 도시숲과 가로수 및 띠녹지, 화단 등 소규모 녹지대를 대상으로 긴급 급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영일대 장미원을 비롯한 주요 녹지시설은 관수시설(스프링클러, 점적 물호스)을 오전ㆍ오후 2차례 가동해 수목의 활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분증발 방지를 위해 증산억제제 살포와 지면 멀칭작업을 병행 실시한다.

일평균 3만 여명이 이용하는 포항 철길숲에서는 주ㆍ야간 지속적으로 급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야간 급수의 경우 낮 시간대 시민들의 통행 불편 해소와 더불어 수분 증발량 최소화 및 고온에 의한 수피가 손상 예방,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시는 당분간 폭염과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 철길숲과 해도숲의 수경시설인 계류와 벽천, 음악분수 등을 모두 가동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푸르고 생기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녹지시설에 대한 관수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집에서 버려지는 허드렛물을 활용해 집 앞 가로수나 띠녹지 등에 물을 주는 등 소중한 녹지가 생명력을 찾을 수 있도록 관수작업에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