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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초등 앞 감응신호시스템 설치…교통흐름 원활·주민불편 해소

하동읍내 마지막 신호등에 ‘좌회전 감응신호’ 구축

장성래기자 | 기사입력 2022/01/18 [09:39]

하동군, 하동초등 앞 감응신호시스템 설치…교통흐름 원활·주민불편 해소

하동읍내 마지막 신호등에 ‘좌회전 감응신호’ 구축

장성래기자 | 입력 : 2022/01/18 [09:39]

하동군, 하동초등 앞 감응신호시스템 설치


[환경이슈신문=장성래기자] 하동군은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전국 최초 신호등 없는 도시 구축 일환으로 새해 들어 하동초등학교 앞에 ‘좌회전 감응신호’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하동읍내의 원할한 교통 흐름을 위해 회전교차로 9개소를 설치하고 신호등을 모두 철거했으나 하동초등학교 앞 1곳만 유일하게 신호등이 남아있다.

이곳을 운전을 하다보면 ‘반대편에 오는 차량도 없는데 바로 좌회전 신호를 줄 수 없는지’, ‘반대편 좌회전하려는 차도 없는데 직진 신호를 계속 주면 안 되는지’ 등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에 따른 신호체계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군은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동경찰서, 하동초등학교,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읍내 마지막 신호등인 하동초등학교 앞에 ‘좌회전 감응신호’를 구축했다.

좌회전 감응신호는 차량 좌회전 신호의 경우 정지선 부근 파란색 박스 안에 차를 정지하면 센스가 감지해 좌회전 신호가 켜지고,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는 자동으로 부여하지 않고 보행자가 버튼을 눌렀을 때 녹색불이 켜지는 방식이다.

좌회전 감응신호 구축으로 교차로에서 불필요한 신호대기 및 혼잡을 완화하고 신호 위반을 감소시킬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신호등 없는 도시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회전교차로와 감응신호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설치해 지역실정에 맞지 않는 교통체계 개선으로 운전자의 불편 해소와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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