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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청소년 로컬수학여행

허재현기자 | 기사입력 2021/12/09 [09:59]

경남 고성군 청소년 로컬수학여행

허재현기자 | 입력 : 2021/12/09 [09:59]

경남 고성군 청소년 로컬수학여행


[환경이슈신문=허재현기자]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는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고성군 청소년 로컬수학여행 ‘우리 동네 구석구석’을 실시한다.

기존에 예정돼있던 중학교 3학년 대상 ‘학생해외문화체험’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되지 못해 아쉬워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마련됐다.

‘우리 동네 구석구석’은 학생들이 태어나고 자란 마을의 관광지와 각종 체험시설 및 맛집 탐방으로 다채롭게 계획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자연·생태·문화역사지인 △상족암군립공원 △자란만 △당항포관광지 △간사지 △둠벙 △제정구커뮤니티센터 △대가 저수지 △정세권 생가 △구절산 △상리연꽃공원 △상족암 △장산숲 △문수암 △옥천사 △운흥사 △엄홍길기념관과 체험시설 △독수리 생태체험 △정동목장 치즈체험 △공룡자연농원 치자염색체험 △수로요 도예 △당항포 요트체험 △유람선 관광 △청소년센터“온” △CGV고성 등이 있다.

특히, 고성군문화관광해설사협회와 고성군생태관광지도사협회에서 학생들과 동행하며 체험과 탐방을 지원해 마을을 통한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에 깊이있는 배움까지 더해진다.

로컬수학여행에 참가한 회화중학교 학생은 “코로나19로 수학여행을 못 가서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없다는 생각에 아쉬웠는데, 독수리 생태체험으로 독수리도 가까이서 보고, 영화도 보고, 좋은 곳에서 식사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우리 고성에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지 미처 몰랐고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김성진 이사장은 “관외 현장 체험학습이 코로나19 방역과 안전 문제로 부담되는 시기이므로, 발상의 전환을 해서 마을에 관한, 마을을 통한, 마을을 위한 로컬수학여행을 기획해 마을이 학생들의 배움터가 되는 경험을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계획했다”며 “학생들에게 많은 즐거움과 좋은 경험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청소년 로컬수학여행은 현재 코로나 변이 확산으로 처음 신청에 비해 축소되기는 했지만, 관내 6개 신청 학교들에 한해 일정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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